검찰, 고려아연·미래에셋·KB증권 압수수색…유상증자 부정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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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려아연·미래에셋·KB증권 압수수색…유상증자 부정거래 의혹

한스경제 2025-04-23 17:0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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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3일 유상증자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고려아연을 비롯해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스경제 DB
검찰이 23일 유상증자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고려아연을 비롯해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스경제 DB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검찰이 유상증자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고려아연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시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이자 유상증자 대표 모집주선인, KB증권은 공동 모집주선사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사무실 6곳과 주거지 5곳 총 11곳이다. 여기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본사 등도 포함됐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시도했던 2조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이 있었는지를 들여다 볼 방침이다.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으나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이 검찰에 이첩한 사건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4월부터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러나 고려아연은 같은 달 14일부터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고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 13일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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