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이륜차의 운행기록계를 시범장착해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은 23일 오전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배달라이더 이륜차 운행기록계 장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륜차 운행기록계 장착 시범사업은 역주행이나 과속 등 배달라이더의 교통법규 위반, 난폭운전 등 위험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이륜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컨설팅을 실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양 기관은 배달라이더 1000명을 대상으로 이륜차용 운행기록계를 시범 장착한 후,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와 데이터 기반 안전사업 추진을 위해 운행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교통법규 위반 등 배달라이더의 위험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운전 점수를 산출해 착한운전자를 선정하는 등 이륜차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다음달 이륜차 운행기록계를 장착한 배달 라이더의 데이터를 분석해 우수운전자를 선정하고 포상금과 보험가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우수 운전자 최상위 및 차상위자 각 100명을 대상으로 각각 10만원과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배달라이더가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이륜차 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최대 100명까지 가입비 3만원을 지원한다.
교통안전공단은 배달서비스공제조합과 업무협의를 거쳐 이륜차 운행기록계 장착 배달라이더가 보험료를 일정 부분 할인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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