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983억원, 영업이익 48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매출 1조1648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1년 1조5680억원 △2022년 3조0313억원 △2023년 3조6946억원 △2024년 4조5473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에서도 국내 최초로 2023년 1조1137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넘어섰다. 상위 제약·바이오 주요 기업들의 매출이 통상 1조~2조원 사이라는 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K-바이오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파른 성장세는 광범위한 생산능력에 기반한 글로벌 수주 확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1~4공장에 이어 올해 가동이 예정된 5공장까지 더해지면 총 78만4000리터(ℓ)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최대 생산 규모를 보유한 기업은 스위스 기업 '론자'로 78만ℓ를 보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을 통해 글로벌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나아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3개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 2032년까지 8공장까지 완성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132만4000ℓ에 이른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조4035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누적 수주액은 약 23조13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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