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엔씨소프트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A'→'AA-'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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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엔씨소프트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A'→'AA-'로 하향

연합뉴스 2025-04-23 16:0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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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규 사옥 엔씨소프트 신규 사옥

엔씨소프트 신규 사옥 이미지 2024.8.12 [엔씨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엔씨소프트[036570]의 제3-2, 3-3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그 사유로 한신평은 모바일 게임 수요 트렌드 변화로 영업 가변성 확대, 최근 외형 및 이익 창출력 크게 저하, 투자 자금 소요 확대 가능성 존재 등을 꼽았다.

한신평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야외 활동 증가, 경기 둔화 및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숏폼 미디어 유행 등으로 모바일 게임 이용자 수와 유료 콘텐츠 소비가 줄어들고 있으며, 높은 몰입도를 요구하는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보다는 낮은 몰입도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방치형 게임 등으로 모바일 게임 수요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력 게임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주요 신작 출시가 지연되거나 초기 흥행 성과가 미흡했으며, 최근 몇 년간 크게 상승한 인건비 부담이 영업 수익성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부담 감소,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 등을 통해 2025년에는 전년 대비 영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비우호적인 모바일 MMORPG 시장 업황과 계획된 신작 출시 스케줄 등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에 큰 폭의 이익 창출력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신평은 엔씨소프트가 "재무 구조는 우수하다"면서도 "당분간 글로벌 RDI(Research, Development, Innovation) 센터 건립 자금 소요가 지속될 예정이어서 과거 수준의 안정적인 잉여현금 창출 기조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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