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세징야도 없는 '7연패' 대구, 2주 휴식기 동안 반등 열쇠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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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세징야도 없는 '7연패' 대구, 2주 휴식기 동안 반등 열쇠 찾는다

한스경제 2025-04-23 15:2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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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7연패에 빠진 대구FC가 대진 일정에 따라 생긴 2주 휴식기를 반등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대구는 올 시즌 개막 첫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최근 7연패에 빠지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리그 7연패는 구단 역사상 2번째다. 2009시즌과 2010시즌에 걸쳐 7연패 한 적이 있다. 단일 시즌으로만 놓고 보면 구단 최다 연패 불명예다.

대구의 순위도 강등권인 11위(2승 1무 7패·승점 7)까지 내려앉았다. 다만 12위(1승 4무 4패·승점 7) 수원FC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대구는 10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된 시점에서 최하위로 추락할 수 있다.

지난 13일에는 박창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물러난 첫 번째 사령탑이 됐다. 같은 날 대구는 “박창현 감독이 울산과 경기 뒤 구단과 면담 끝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회복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단과 협의를 거쳐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사령탑 교체 충격요법의 효과도 보지 못했다. 대구는 공격진 핵심 선수인 세징야와 주전 골키퍼 오승훈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치른 20일 전북 현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서동원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인해 고개를 숙였다.

서동원 대구FC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동원 대구FC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은 상황에서 대구는 2주 간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일정을 소화하는 광주FC와 10라운드(1-2 패)를 지난 9일 미리 치렀기 때문에 다음 달 3일 제주 SK와 홈 경기 전까지 쉬어간다.

휴식기를 활용해 서 대행 체제로 반등할 수 있는 열쇠를 찾는 게 중요하다. 이에 선수단은 숨 돌릴 틈 없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23일 대구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선수단 휴가는 계획에 없다. 2주 동안 시즌처럼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징야와 오승훈의 부상 복귀 시점이 다가오는 것도 호재다. 두 선수가 돌아오면 공격의 파괴력과 수비의 안정감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관계자는 “세징야와 오승훈 모두 훈련에 복귀했다. 정상적으로 선수단과 같이 훈련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훈련하면서 두 선수의 컨디션을 계속해서 체크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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