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싱가포르 작가 호 추 니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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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싱가포르 작가 호 추 니엔(종합)

연합뉴스 2025-04-23 15:2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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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설치 작업 등 아시아 근대성 탐구한 작가

호 추 니엔[광주비엔날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 추 니엔[광주비엔날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싱가포르 유명 작가이자 기획자인 호 추 니엔(Ho Tzu Nyen. 49)이 내년 9월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맡는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호 추 니엔을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동시대 미술의 담론을 제시하는 동시에 차별적인 전시를 기획할 수 있는 예술감독을 물색했고 여러 후보자 중 호 추 니엔이 제시한 '예술의 힘'과 이를 통한 '변화'가 광주비엔날레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기획으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호 추 니엔은 영상과 설치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의 근대성을 탐구해 온 작가다. 광주비엔날레와는 2018년 제12회, 2021년 제13회 행사에 참여한 인연이 있다. 2011년에는 베네치아(베니스)비엔날레 싱가포르관 작가로 참여했다. 지난해 아트선재센터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그가 제작한 영화는 2009년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칸영화제, 201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됐다.

기획자로서는 2019년 국립대만미술관이 주최한 제7회 아시아미술비엔날레를 공동 기획했다.

호 추 니엔[광주비엔날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 추 니엔[광주비엔날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 추 니엔은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20년 동안 나를 사로잡고 성장시킨 에너지, 개성, 관행, 작품, 명제들을 한데 모아 예술적 변화의 실천이 민주화의 변화를 이끈 이 도시와 어떻게 공명하는지 확인하는 자리"라며 "하나의 메시지에 그치지 않고 우리 모두에게 변화의 명제를 만들어내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갑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에 천착해 온 호 추 니엔 예술감독 선임으로 세계에서 그리고 아시아라는 지역적 맥락에서 광주비엔날레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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