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혁신·교통망·정원도시·정주환경 현안 제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 공약을 제안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춘천의 미래와 성공을 위한 차기 정부와의 약속'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사업과 숙원사업, 정주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선별한 지역 핵심 현안을 정당 및 대선 후보에게 전달해 국정과제화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제안한 지역 공약 4대 분야는 최첨단 미래혁신도시 건설, 살고 싶은 정주도시 조성, 수도권과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의 완성, 생태친화형 정원도시다.
구체적인 사업은 기업혁신파크 신속 추진, 도시재생혁신지구의 국가시범지구 공모, 춘천교도소·소년원 이전, K-신약개발을 위한 중소형 CDMO(위탁개발 생산시설), 은퇴자 행복마을, 지역거점 의료기관 육성(강원대병원 확장 이전)이다.
또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비롯해 신북항공대 이전, 도시 외곽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춘천∼원주 철도건설, 춘천∼철원간 고속도로 연장, 소양8교 조기건설, 춘천 호수국가정원 조성 등이다.
육 시장은 "이번 공약 제안은 춘천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실히 다지고, 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약속"이라며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제안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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