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휴대폰으로 농업로봇 통합 관리한다…인건비↓ 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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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휴대폰으로 농업로봇 통합 관리한다…인건비↓ 생산성↑

모두서치 2025-04-23 14:0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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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농촌진흥청이 PC나 스마트폰으로 농업로봇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농업로봇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방제·운반·모니터링 등 농작업 단계별 로봇을 연계해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로봇 관리, 작물 관리, 디지털 영농 관리 기능을 가진 각각의 로봇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로봇관리는 로봇의 위치와 작업 속도, 이동 거리 등 현재 농업로봇의 작업 상태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또한 실시간 작업량, 누적 운영 횟수 등을 제공해 로봇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물 관리는 모니터링 로봇이 취득한 영상 정보를 기반으로 수확 가능한 열매 수량, 위치 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하는 기능이다. 각 열매의 익은 정도와 온실 환경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수확 가능 시기를 예측한다.

디지털 영농 관리는 각 로봇의 작업 상황과 작물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일 자동으로 작업 정보를 제공한다. 농업인은 작업 정보를 보며 방제 횟수, 수확 시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농업로봇 통합 관리 프로그램'은 이 같은 기능을 가진 로봇을 연계해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인 것이다. 아울러 로봇을 통해 얻은 작업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제어 효율성도 높였다.

앞서 농진청은 지난해 7월 제정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온실에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을 위한 로봇 3종(방제, 운반, 모니터링)을 개발한 바 있다.

농진청은 로봇 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표준도 마련했다. 국제표준(IEC 61508)에 따른 SIL 2등급 제어기를 적용해 시스템 안정성도 확보했다. 개발된 로봇은 작업시간 단축, 수확 정확도 향상, 인건비 절감 등의 성과를 냈다.

2023년 토마토 농가 실증 결과, 연간 인건비가 0.5㏊ 기준 최대 2900만원 절감됐다. 2024년에는 운반 로봇 10대가 보급됐으며, 올해는 방제·운반 로봇 23대 추가 보급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통합 관리, 신속한 보급, 산업표준 개발로 농업로봇의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며 "로봇 기반 스마트팜 확산으로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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