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의성군은 23일 안평면 창길리 등 4곳에 세워진 '경북 산불'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30개 동에 첫 입주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약 27㎡(8평) 규모인 임시주택에는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 기본 생활가전과 전기, 수도, 냉난방 시설이 갖춰졌다.
군은 5월에도 임시주거시설 211개 동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또 산불 피해를 본 농가의 경우 농기계 구입비가 지원되고 임대 장비가 긴급 배정될 예정이다.
군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농기계 구입비를 최대 70%(3천500만원 한도)까지 지원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재민들의 입주는 안정적인 생활 재개를 위한 첫걸음이자 지역 복구의 중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주거 안정과 생계를 위한 농업 재개 등 모든 분야에서 이재민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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