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오만 술탄, 역사적 첫 정상회담…미·이란 핵협상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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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오만 술탄, 역사적 첫 정상회담…미·이란 핵협상 등 논의

모두서치 2025-04-23 13:5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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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 오만 술탄이 22일(현지 시간) 역사상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측은 오만이 중재하고 있는 미국-이란 핵 협상과 양국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 간 첫 만남이다. 수교 40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양측은 2023년 3월 전화 통화를 했는데, 이것은 1986년 2월 5일 오만과 당시 소련이 외교 관계를 수립한 후 첫 정상 간 접촉이었다.

하이삼 술탄은 미-이란 3차 핵 협상을 앞두고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오만은 미-이란 핵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궁의 양국 국기가 게양된 게오르기예프 홀에서 술탄을 맞았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올해 러시아-아랍연맹 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으로, 아랍의 많은 우방국들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며 오만 술탄에게 정상회담에서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정상회담에서 미-이란 핵협상에 대해 주요하게 논의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안보 보좌관은 이란 핵 프로그램이 주요 의제 중 하나였다고 확인하면서 "러시아는 이란 동료들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고 필요할 경우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미-이란 협상을 지원한 오만의 기여에 찬사를 보냈다"며 "실제 이런 노력은 해당 지역에서 전쟁 위험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핵 협상에서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을 폭격하고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란은 폭격 위협 속에서는 어떤 합의도 있을 수 없다고 대응했다.

러시아는 지난 1월 이란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했다.

 

 


푸틴 대통령과 하이삼 술탄은 무역, 에너지, 경제, 금융, 투자, 문화, 인도주의 분야 등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측 대표단은 크렘린 회담을 마친 뒤 운송, 자금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 어업, 외교 인력 훈련, 과학 연구 및 교육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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