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배달 앱 '배달특급'을 운영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23일 '배달라이더 이륜차 운행 기록계 장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한 이륜차 운행 환경을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배달 이륜차 1천대를 대상으로 운행 기록계를 시범 장착한 후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와 데이터 기반 안전사업 추진을 위해 운행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운행 기록계에는 역주행,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과 급가속·급감속·급회전 등 난폭운전 데이터가 기록된다.
공단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5월 이륜차 운행기록계를 장착한 배달 라이더의 데이터를 분석해 우수운전자를 선정하고 5∼10만원의 포상금과 보험 가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업해 배달 라이더들이 안전운전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해 국민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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