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촌체험마을 숙박료 환급 지원

충북도는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2025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숙박료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보상환급)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숙박료 환급은 평일(일∼목요일)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79곳)에 숙박하는 이용객에게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환급액은 1박 숙박료가 10만원 이상이면 3만원, 그 미만이면 2만원이다.

도는 이 서비스가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지역 관광객 유치와 체류시간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내에서는 내달까지 청남대 영춘제, 옥천 지용제, 단양 소백산 철쭉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이어진다.

강찬식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이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농촌 체류 관광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