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생활인구 50만명 유치에 나섰다.
23일 영암군에 따르면 '가보고 싶은 영암', '머물고 싶은 영암', '살고 싶은 영암'이라는 3대 전략으로 생활인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통신 발달 등으로 변화된 생활유형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도입된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와 외국인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영암군 생활인구는 처음 산정된 지난해 1월 21만6천911명을 기록했고 같은 해 7월 26만7천564명, 8월 30만5천554명, 9월 30만855명으로 나타났다.
연초 21만명 수준이던 생활인구가 왕인문화축제 개최, 기찬랜드 개장 등 다양한 관광 축제·행사를 거치며 30만명 안팎으로 늘어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군은 방문-체류-정주로 이어지는 생활인구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영암 여행 원플러스 원', '대동공장 복합문화공간 조성', '남도음식거리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머물고 싶은 영암의 실천계획은 농촌에서 찾은 제2의 인생_귀농·귀촌, 취업 기회의 확대_일자리가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영암을 한 번이라도 방문했던 생활인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분기별·중장기별 생활인구 확대 목표를 설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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