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美 태평양육군사령관과 화상회의 개최

[프라임경제]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는 지난 22일 로널드 P. 클라크 미 태평양육군사령관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양국 육군 차원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한미 육군 간 교류 및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 국방부

양측은 한미동맹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으로 성장해 왔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북한의 도발 억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인태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해 역내 다자간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한미 육군회의 및 육군참모총장 대담 등 고위급 교류 추진과 NTC·JPMR·KCTC 등 한미 연합훈련의 질적·양적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는 "최근 한국에 발생한 산불 진화 간 미8군 전력 지원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한미 육군 교류의 핵심 주체이자 한반도 유사시 미 육군 증원전력 전개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미 태평양 육군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클라크 미 태평양육군사령관은 "한반도를 비롯해 인태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한민국 육군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미 연합훈련 활성화와 역내 다자간 안보협력을 위한 고위급 교류 및 다국적 연합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육군은 그동안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비해 다양한 연합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한미 연합방위태세 향상을 위해 양측 육군 차원의 고위급 소통과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