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혜화역 승강장 시위 계속…연이틀 강제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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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혜화역 승강장 시위 계속…연이틀 강제퇴거

이데일리 2025-04-23 09:26: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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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시위 중 또다시 강제퇴거를 당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벌이던 중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며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충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장연 시위대 15명은 23일 오전 8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역 하행선 승강장에서 820일 차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불법 시위라며 퇴거를 요청했으나 전장연이 불응하자 지하철보안관 등을 동원해 강제 퇴거 조치했다.

이형숙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등이 역 바깥으로 끌려나갔는데 시위 참가자들도 8시 30분께 스스로 승강장에서 빠져나갔다.

전날에도 전장연 시위대는 같은 장소에서 선전전을 벌이다가 강제 퇴거당한 바 있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오랜 기간 지하철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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