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시즌 6호 도움… PSG, 30G 무패 행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랑스 리그1(1부)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2달 만에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PSG는 23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 2024-2025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지난 6일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개막 30경기 연속 무패(24승 6무) 기록은 이어갈 수 있게 됐다. PSG는 남은 4경기에서 패하지 않을 경우 리그1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 팀이 된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3분 도움을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그는 감각적인 2차례 터치로 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비티냐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이강인은 시즌 6호 도움을 썼다. 지난 2월 25일 올림피크 리옹전(3-2 승) 도움 이후 2달 만에 기록한 공격포인트다. 그는 올 시즌 리그1 28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마크하고 있다.

하지만 PSG는 후반 38분 도글라스 아우구스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골 사냥에 나섰으나, 소득은 없었고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