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힘, '이재명 반대 정치' 아닌 미래 설계하는 정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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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국힘, '이재명 반대 정치' 아닌 미래 설계하는 정치해야"

이데일리 2025-04-23 08:5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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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섰던 양향자 전 의원이 “국민의힘이 보여줄 비전은, 단지 이재명에 반대하는 정치가 아니라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여야 한다”고 했다.

양향자 전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




양 전 의원은 23일 기자들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정치가 과거를 반추하며 멈춰 서 있는 동안, 기술은 미래를 향해 뛰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우주기술, 바이오 등 이 나라가 돌파해야 할 숙제가 너무도 많다”며 이렇게 밝혔다.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양 전 의원은 여상 출신으론 삼성전자에서 처음으로 임원으로 승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이번 선거에선 국민의힘으로 소속을 옮겨 대선 출사표를 냈다. 그는 이데일리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보수와 진보가 건강하게 양립이 돼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보수가 궤멸하지 않았나. 지금 나와 있는 후보들로는 이길 수 없다”고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유를 설명했다. 양 전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과학기술 패권국가 건설’을 공약했으나 2차 경선엔 진출하지 못했다. 전날 국민의힘은 여론조사를 거쳐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를 2차 경선 진출자로 정했다.

양 전 의원은 “제가 이번 경선에서 꿈꾸었던 정치의 방향은 신보수의 기술국가였다”며 “이념과 진영의 낡은 대립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과 실력의 정치를 이루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는 “저는 여전히 윤석열 정권의 계엄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권력의 오남용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지키는 일이야말로 정치의 출발점이자 마지노선”이라고 비판했다.

양 전 의원은 “향후 어떤 길을 걷게 되든 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과 기술인 그리고 정치인으로서의 역할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연결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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