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임준혁 기자] 한국노총은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울산·경주지역본부 위원장단이 지난 21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위원장단 방문은 울산·경주지역본부 의장인 고려아연 노동조합 문병국 위원장과 함께 온산제련소 현장 투어 및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2025년 임단협을 앞둔 각 사업장의 위원장들은 울산·경주 지역의 노동 현안과 정세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최근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는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시도가 기업과 지역사회에 미칠 피해와 우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병국 고려아연 노조위원장은 “지역본부 위원장들이 우리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최근 논란이 된 MBK 사모펀드의 악의적 M&A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고려아연에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향토기업인 고려아연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기반인 여러 기업에 이러한 분쟁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위원장단 방문이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과 노사관계의 발전에도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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