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주당에 따르면 호남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ARS 투표는 2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전국대의원 투표는 26일 진행된다.
호남 지역 권리당원은 민주당 전체의 30%를 웃돌며 충청·영남권을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이다. 이재명 후보의 호남 득표율은 대세로은 확정짓는 것은 물론, 향후 정국의 흐름과 민심의 요구를 점쳐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 후보들은 호남권 표심을 얻기 위해 구애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재명 경선 후보는 주 후반부인 오는 24일께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을 예정이다. 24일 전북 김제의 새만금 33센터를 찾아 재생에너지 현장 간담회를 가진다. 이어 광주로 이동해 전일빌딩을 방문해 민주주의 간담회를 연다. 또 다음날인 25일에는 전남 나주의 농업기술원을 찾아 농업과학기술 진흥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경수 후보는 세 후보 중 가장 먼저 호남행에 올라 전북 전주에서 당원 간담회를 가진 후 광주 양동 시장을 찾아 광주 전남 당원들과 만났다. 김 후보는 전남 지역의 숙원사업인 의대 신설 등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앞서 김동연 후보도 호남권 동서 횡단 교통망 구축과 5.18 정신의 헌법 수록 등 지역 공약을 내놓은 데 이어 23일부터 2박 3일 동안 호남 지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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