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한국시간 4월 24일 목요일 오전 4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 인테르와 밀란의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가 펼쳐진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마지막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인테르는 세리에 A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며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33경기에서 21승 8무 4패를 기록하며 승점 71점으로 나폴리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6경기에서는 단 2승에 그치는 등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볼로냐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패하며 컨디션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밀란은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세리에 A에서 9위에 머물러 있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고 지난 주말 홈에서 아탈란타에 0-1로 패배했다. 최근 10경기 중 5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콘세이상 감독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 팀은 역사적으로 총 243회 맞대결에서 인테르가 91승, 밀란이 79승, 70번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27번 맞붙어 밀란이 10승, 인테르가 9승, 8번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밀란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리에 A에서 밀란이 인테르를 1-2로 이겼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도 2-3으로 승리했다. 이번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1차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밀란이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라는 것이다. 이는 인테르가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양팀의 최근 흐름과 맞대결 전적, 부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이번 경기는 인테르의 1-0 승리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테르는 홈에서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산 시로에서의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최근 경기력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인테르는 여전히 세리에 A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또한 주요 부상 선수들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 전력 보강이 기대된다. 반면 밀란은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리그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코파 이탈리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인테르가 1-0으로 승리하며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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