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2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동물용 백신 제조·연구개발(R&D) 기업 '중앙백신연구소'를 방문해 동물용의약품 산업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송미령 장관은 이날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 대표, 벤처기업 대표 및 R&D 지원기관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농식품부는 해당 방안에 신약 개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전략품목의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추진과 패스트트랙(신속 허가) 도입, 유망 수출기업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이 산업 발전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업계 관계자를 격려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더욱 충실히 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황 설명 및 투자 성공 사례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으며, 기업별로 산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이 논의됐다.
송미령 장관은 "R&D 지원 확대와 신속허가(패스트트랙) 체계 도입 등 규제 혁신을 통한 신약 개발 활성화와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에 따른 정부 지원 강화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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