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형 청년친화도시 ‘도약’, "제2차 기본계획 수립...청년정책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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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형 청년친화도시 ‘도약’, "제2차 기본계획 수립...청년정책 '확' 바꾼다!"

뉴스로드 2025-04-22 19:27:25 신고

임병택 시장이 '시흥시 청년정책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시흥시
임병택 시장이 '시흥시 청년정책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시흥시

 

[뉴스로드] 시흥시가 오는 2029년까지의 새로운 청년정책 비전이 담긴 제2차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계획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지역 산업 특성을 활용해 청년들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출산, 양육에 이르는 전 생애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흥시는 드물게 청년인구가 증가하는 도시 중 하나다. 2015137,884명이었던 청년인구는 2023166,080명으로 크게 늘었다. ‘통계청 인구총조사 청년인구(19~39)’는 그동안 시흥시가 청년들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로, 이번 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그 어느 때보다도 청년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수립돼 눈길을 끈다.

이번 2차 계획에서 시흥시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태조사를 통해 그들의 실제 욕구를 반영한 정책을 설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은 맞춤형 취업정보(30.6%)와 창업 자금 등 기반(44.57%)을 가장 필요한 것으로 꼽았다. 청년의 삶에 가장 큰 문제 역시 고용 및 일자리(56%)라고 응답했다.

 

거북섬에서 지역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시흥청년들/사진=시흥시
거북섬에서 지역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시흥청년들/사진=시흥시

 

시흥시는 5개 분야 52개 과제로 5년간 총사업비 1,049억 원을 투입해 청년이 바꿀 오늘의 삶과 내일의 미래라는 비전으로 시흥형 청년정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시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올해 착공을 앞둔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국가대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 한창이다.

시는 바이오산업 분야 청년 인재육성이 바이오 클러스터 성공의 키로 여기고, 이를 위해 주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2차 계획에서는 시의 이러한 의지가 명확하게 담겨있다.

먼저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바이오의약품 산업 종사자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글로벌 바이오 인재양성프로그램 제약바이오 공정의 융복합 기술을 교육하는 ’BioPharma4.0’ 등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바이오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도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미래 창업 가능성에 대해 학습하고 예비창업자와 투자자들 간 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 네트워킹관련 분야 동향과 창업 과정별 실무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 교육 캠프등 다각적인 교육을 추진한다.

우선순위 정책과제를 제안하는 청년 모습/사진=시흥시
우선순위 정책과제를 제안하는 청년 모습/사진=시흥시

 

이외에도 무역전문가, 주거서비스 산업 전문기술 인재, 청년농업인, 관광 스타트업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자격·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이나 행정체험 인턴 등 청년들의 호응이 높은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청년들은 비용(48.41%)이 주거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봤다. 결혼과 출산 기피 사유 역시 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청년연령이 기존 19~34세에서 39세로 확대됨에 따라 청년정책을 보다 넓게 해석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시흥시는 이번 2차 청년계획에 청년 월세 특별지원부터 신혼부부 사회주택 공급 신혼부부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 등 주거지원을 강화하고 산후조리비 지원과 공공형 산후조리원 운영을 통해 출산 비용을 경감한다.

이 외에도 청년 기본소득과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은둔 청년들에게는 사회서비스를 연계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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