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장시원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첫 번째 직관 경기 티켓을 예매 시작 5분 만에 모두 판매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불꽃야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불꽃 파이터즈와 동국대학교 야구부의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22일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약 11만 명의 대기 인원이 몰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 속에 전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앞서 '불꽃야구' 측은 김성근 감독을 필두로 박용택, 이대호, 정근우, 니퍼트 등 화려한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라인업을 공개하며 야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첫 직관 경기에서는 트라이아웃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선수들의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꽃야구'는 '최강야구' 시즌3까지 함께 했던 JTBC와 장시원 PD의 스튜디오C1이 제작비 등의 문제로 갈라선 후 새롭게 론칭하는 프로그램이다. JTBC는 '최강야구' IP를 기반으로 새로운 제작진과 시즌4를 준비 중이며, 스튜디오C1은 기존 출연진과 함께 '불꽃야구'를 제작하며 맞불을 놓은 상황이다.
양측은 '최강야구' IP를 두고 법적 분쟁까지 벌이고 있다. JTBC는 '불꽃야구'를 '최강야구'의 아류 콘텐츠로 규정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불꽃야구' 측은 예정대로 직관 경기를 진행하고 티켓까지 매진시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이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불꽃야구'가 '최강야구'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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