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대통령 후보 국민 추대위원회’가 출범해 '난국을 타개할 유일한 지도자'라고 미망을 부추겼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대행이 3년간 한 일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합작해 '눈떠보니 후진국'을 만든 업보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대행은 '지금의 난국을 만든 장본인'이다. 만약 내란 공범이 출마한다면 대선 토론회는 계엄 청문회가 될 것"이라며 "한 대행이 대권으로 향한다면 앞으로 역사는 한 대행의 사리사욕과 철면피 행적을 또렷이 기억하겠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더욱이 한 대행은 외신 인터뷰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겠다며 국익 포기를 선언했다"며 "미국의 요구에 순순히 응할 테니, 자신을 간택해달라는 애절한 구애"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익을 팔아 대선 후보로 점지받으려는 한 대행의 행태를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 대행에게 경고한다. 관료로서 ‘꽃길’만 걷더니 대선 출마가 ‘꽃가마’인 줄 착각하는 모양인데 ‘꽃가마’ 타려다 ‘꽃상여’ 탈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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