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백승호 대신 리즈 유나이티드로 간 다나카 아오는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리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4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를 6-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리즈는 승격을 확정했다.
리즈 승격과 함께 다나카는 프리미어리거가 돼 미토마 카오루 등과 싸우게 됐다. 다나카는 1998년생 일본 국적 미드필더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성골 유스이며 프로 무대에 데뷔를 해 활약을 했다. 일본 차세대 미드필더로 지목돼 대표팀 중원 한 자리를 차지했다. 2021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임대를 가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완전 이적도 성공했다.
일본 대표팀에서 인상을 남겼다. 도쿄 올림픽에 나서 활약을 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면서 16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일본 국가대표로 꾸준히 활약을 하던 다나카는 뒤셀도르프에서 주전으로 나섰다.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을 했고 지난 시즌엔 독일 2부리그에서 30경기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도 뒤셀도르프에서 뛰고 있던 다나카에게 리즈가 관심을 가졌다. 리즈는 파르케 감독과 함께 강력한 승격 의지를 드러냈다. 조르지뇨 뤼터, 아치 그레이, 크라센시오 서버밀, 글렌 카마라, 마르크 로마, 루이스 시니스테라, 디에고 요렌테 등이 나간 건 타격이 컸지만 조 로든, 제이든 보글, 조 로스웰, 마노르 솔로몬 등을 데려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했다.
리즈는 백승호 영입도 노렸는데 실패했다. 백승호 대신 다나카가 합류했다. 다나카는 주전으로 뛰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는데 챔피언십 41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니엘 파르케 감독의 총애를 받으면서 리즈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와 공격 모두 확실한 모습을 보였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 재목이라는 걸 확인해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한편 리즈는 선두권에 올랐고 후반기에도 막판 스퍼트를 내면서 상위권 팀들과 차이를 벌려 승격을 확정했다. 아직 우승 경쟁이 남았다. 셰필드와 승점이 동률이다. 마지막까지 우승을 위해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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