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지방 미분양 해소 방안 중 하나인 CR리츠(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 1호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3월 미분양 해소 방안으로 CR리츠를 꺼내든지 약 1년여만에 나온 첫 등록 사례다.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JB자산운용 주식회사’는 지난 21일 기업구조조정리츠 ‘’제이비와이에스케이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를 등록했다.
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주택을 매입 임대로 운영하다가 매각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CR리츠를 활용하면 건설사들은 미분양 아파트를 유동화해 현금을 마련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응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월 기준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국 2만3722가구로 전월 2만2872가구 대비 3.7% 증가했다. 이는 2013년 10월 2만4667가구 이후 11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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