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만난 이주호 "의학교육위원회 만들어 소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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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 만난 이주호 "의학교육위원회 만들어 소통하겠다"

이데일리 2025-04-22 17:2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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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료계와 교육문제 소통을 위한 ‘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의대 교수를 비롯한 의학전문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의대 교육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생·전공의들과 간담회를 열고 발언 중인 모습. (사진 제공=교육부)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의대생·전공의 1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며 “교수님을 비롯한 의학교육 전문가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참여해 여러분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학년이 함께 수업을 듣는 ‘더블링’ 환경에서도 정상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학생 대표, 교수님들로부터 학생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24·25학번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것으로 들었다”며 “24학번이 먼저 졸업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이미 마련했고 학교별로 학생 여러분의 의견, 교육여건에 따라 모델 중 하나를 선택·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과 3·4학년의 임상실습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의료원과의 연계를 통한 임상실습기관 확대 방안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며 “24·25학번의 개별 교육과정에 따른 졸업 후 의사 국가시험과 전공의 정원배정, 전공의 모집일정 및 향후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 유연화는 이미 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했고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학생 여러분이 오랜 시간 학교 밖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교육부는 많은 고심 끝에 대학 총장님들, 교수님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다른 무엇보다 의대생 여러분의 복귀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최우선에 두고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4·25학번 교육 계획을 포함한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 향후 정부 지원 방안, 의학교육의 장기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대한의료정책학교 소속 의대생·전공의와 일반 의대생·전공의들로 구성됐다. 대한의료정책학교는 지난달 30일 개교한 비공식 교육단체다. 보건의료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의사면허 취득 10년 이내의 의사와 의대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간담회에 참여할 의대생을 공개 모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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