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는 22일 "여성이 경력 단절이 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정치의 우선순위여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당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와의 간담회를 열고 "제가 출마선언을 할 때 말했지만 이 나라는 인구절벽, 인구위기라고 말하면서 아이만 원하고 부모는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국은 우리가 잘 살기 위해서는 여성이, 부모가 즐겁게 아이와의 귀중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지난해 12월3일 계엄선포가 있던 날 낮에 우리 당의 여성분들과의 행사에 참여했다"며 "당시 저는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그렇지만 누구 보다도 여성의 안전하고 여성이 커리어를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와 결의가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그 이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마음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저는 저의 정치적 자산이 (유권자들이) 제가 약속을 지킬 것이란 믿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저는 총선에도 불출마했다. 반드시 약속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약속을 지키려면 이겨야 한다. 제가 이겨야 한다"며 "제가 이기기 위해선 무엇이든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대의에 동참해주시고 우리 당이 이기는 길을 가치를 나눠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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