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한국 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와 신예 김백준이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역사적인 맞대결을 펼친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며, 이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6년 만의 새로운 기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성재는 2023년과 2024년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5타 차를 극복하며 역전 우승을 이루어내 '월드클래스'다운 실력을 입증했다. 그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라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최근 임성재는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에 올라 PGA 투어 통산 상금 3,294만 달러를 기록, 한국 선수로서 역대 최고 상금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 그의 3연패 도전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신예 김백준은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하며 임성재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투어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패기와 집중력으로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백준은 "시즌 목표를 3승으로 잡았으며, 제네시스 대상 수상과 PGA 투어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성재가 3연속 우승을 거두며 챔피언 자리를 지킬지, 김백준이 시즌 2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지 국내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으로 무대를 옮겨 열리며, 코스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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