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오늘도 외신인터뷰…대선출마 질문 또 나올까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외신인터뷰를 진행한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날 오후 경제전문외신과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이날 인터뷰에선 한국경제 상황, 미국과의 통상협의 본격화에 따른 입장 등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건 한 대행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이뤄질지 여부다.

한 대행은 지난 17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에 관한 질문을 받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일각에선 한 대행이 대선 출마에 관해 고심하고 있단 해석이 나왔고, 야당에선 사퇴 촉구 목소리도 터져나왔다. 그로부터 닷새가 흐른 시점에서 한 대행이 똑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어떠한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 대행은 또한 선출되지 않은 총리로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하는 데 대한 우려엔 “나의 권한은 헌법과 관련 법률에서 비롯되며, 권한대행과 선출된 대통령간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에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