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근대역사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시인 이육사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특별기획전 '백마 타고 온 초인, 대구 이육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대구에서 시작된 이육사의 독립운동가로서의 삶과 당시 대구 사회의 일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회는 '대구 사람이 된 이육사', '대구에서 독립운동의 길에 들어서다', '독립투사, 민족의 별이 되다' 3부로 구성된다.
이육사의 친필 원고와 그가 관심을 보였던 대구약령시에 대한 자료, 전통놀이 '장(丈)치기', 최근 새롭게 발견된 이육사의 신문 기고문 등이 소개된다.
근대역사관 관계자는 "독립투사 이육사의 대구 속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이를 통해 그가 마주했던 대구 사회 일면도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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