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분향을 마치고 "제266대 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고 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앞서 한덕수 대행은 전날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에게 조전을 보내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전 세계 천주교인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하며 진심 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님께서 전 세계에 전한 사랑과 평화의 가르침을 기억하겠다"며 "교황님의 고귀한 영혼이 예수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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