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보유 경험자 5명 중 1명 ‘피해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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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보유 경험자 5명 중 1명 ‘피해 겪어’

직썰 2025-04-22 14:5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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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연합뉴스]
비트코인 이미지.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성인 중 절반 이상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보유한 경험이 있고, 5명 중 1명은 거래소 장애 등 가상자산에 관한 피해를 겪었다는 조사가 나왔다.

22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에 따르면 서울·경기 및 6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19∼69세 성인 남녀 2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과거 가상자산을 보유했거나 현재 갖고 있다’는 이들은 조사 대상자의 54.7%에 달했다.

복수 답변 기준으로 보유 목적은 ‘투자’(69.9%)가 가장 많았고, ‘가상 자산에 대한 호기심’(42.1%), ‘특정 서비스 이용을 위한 수단’(14.0%), ‘화폐를 대신하는 거래 수단’(13.7%) 의견이 뒤를 이었다.

가상자산으로 수익을 얻었다는 답변은 51.6%에 달했다. 투자 금액은 1000만원 미만이 58.7%였고 예상 투자 기간은 1년 미만(60.8%)으로 단기 소액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상 자산과 관련한 피해를 겪었다는 답변율은 20.3%였다. 복수 답변 기준으로 피해 유형을 볼 때 거래소 관련 문제가 72.8%로 가장 빈도가 높았다.

거래소가 전산장애, 해킹, 폐업 등으로 제 기능을 못 했다는 것이다.

피해 금액은 1000만원 미만이 75.1%로 가장 많았다.

가상자산을 현재 투자하는 이들은 평균 3종 이상의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고, 특히 비트코인(76.0%)과 이더리움(52.8%)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그 외 투자가 많던 암호화폐로는 리플(32.2%), 도지코인(24.6%), 솔라나(14.7%) 등이 있었다.

작년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항목에서는, 현재 암호화폐 투자자 중 절반(50%)이 이 법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이 법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들은 사기 행위에 대한 처벌과 거래소 보안 강화를 주요 보완 요소로 꼽았다”면서 “SNS를 통해 확산하는 암호화폐 허위 정보에 대한 경고도 많았던 만큼 이런 정보에 현혹돼 급히 투자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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