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솔 기자 = 22일 오후 1시 49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서울방향 기흥터널 내부에서 주행 중인 티볼리 승용차에 불이 났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터널 내부에서 불길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16대와 소방관 등 인원 4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후 2시 5분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나자 터널 내 차량에 있던 3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터널 진입 차단기가 작동해 현재 내부로의 차량 진입은 통제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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