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머니마스터] 오늘장 키워드 TOP7
◦진행: 황윤기 앵커
◦출연: 최태호 기자
◦제작: 황우정 PD
◦날짜: 2025년 4월 22일
◇키워드1. MSCI 편입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어제 한국시장이 조만간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MSCI 지수는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에서 만든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인데요. MSCI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됩니다. 증권가 편입 예상 종목으로는 현재 한화시스템, 삼양식품 등이 있고요. 편출 예상 종목으로는 엔씨소프트, 에코프로머티 등이 꼽힙니다. 편출입시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유출입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키워드2. 금/은비율 역사적고점
최근 금/은 가격 비율이100대1을 돌파하며 역사적 고점에 도달했습니다. 금/은 비율은 금 한 온스 가격을 은 한 온스 가격으로 나눈 값인데요. 이 비율이 높아진다는 건 산업적 용도가 많은 은보다는 시장이 안전자산인 금을 선호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금/은 비율이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해 큰폭으로 뛴 만큼 증권가는 현재의 금/은 비율 괴리는 점차 해소될 걸로 보고 있는데요. 은의 수요가 큰 것도 이유중 하나입니다. 은에 대한 산업용 수요는 지난해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산업 부문에서의 은에 대한 수요는 6억8050만온스였습니다.
◇키워드3. 관세협상에 걸린 기대감
코스피가 어제 강보합권에 마감했죠. 2500포인트 목전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외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이 줄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어제와 오늘 증시 흐름을 두고 관세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한미 재무 통상 장관이 참여한 고위급 협상이 오는 24일 추진될 예정이죠. 이에 관세 조정 협상 기대감이 상승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코스닥 지수는 관세 유예 발표 이후 10%가 넘게 상승하며 주요 선진국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상호관세 유예 발표 이후 외국인은 줄곧 국내증시를 순매도 중입니다.
◇키워드4. 다시보는 미국채
안전 자산 선호 심리로 최근 금가격이 역사적 고점에 도달했죠. 어제밤 온스당 3400달러를 돌파했는데요. 미국의 관세 부과 이후 불확실성을 회피하고자 하는 심리가 이 같은 현상을 강화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 장기채 매도세가 이어졌는데요. 어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4%대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채 가격의 하락이 두드러진 만큼 안전자산인 미국채에도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역사적 고점에 도달한 금에 옮겨간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돌아오면 시장금리 하락이 기대됩니다.
◇키워드5. 관세에도 AI
코스닥 상장기업 엠로가 어제 잠정실적 IR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엠로는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는데요. 엠로의 1분기 매출액은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나 성장했습니다. 엠로가 호실적을 거둔 건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 덕인데요. 엠로는 AI 기반 공급망 관리 기업으로 기업의 원가관리부터 조달구매, 전자계약, 협력사관리까지 구매 업무 전반에 솔루션을 제공해줍니다. 다음 기업은 아이텍입니다. 아이텍은 이날 AI 반도체기업 딥엑스와 협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딥엑스의 첫 양산제품인 DX-M1의 제품검증과 테스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키워드6. NICE평가정보 밸류업공시
코스피 상장기업 NICE평가정보가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습니다. 2027년까지 매출 69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 초과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는데요. 연평균 성장률 9%를 달성해야 하는 수치입니다. 주주환원에서도 주당 배당금을 전기 대비 5% 늘리고, 연결 배당 성향은 35%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매년 총 주식수 대비 1%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목표로 제시했는데요. 그밖에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 73%를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이에 시장 소통을 강화해 공시 적시 이행, IR 기능 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키워드7. 불확실성엔 농심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농심에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농심의 대미 수출비중은 16% 수준이나, 미국 매출 95% 이상을 현지 생산체제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관세의 영향에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삼양식품의 미국 매출 비중은 22%로 더 높지만 전량 수출에서 발생합니다. 관세 영향에 노출도가 높은 셈입니다. 중국 내수 부양 정책도 농심에 호재로 평가되는데요. 다만 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뿐 경쟁심화에 따른 판관비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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