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농협은 전국 하나로마트 중 처음으로 창원점에서 현장 직원들에게 바디캠을 보급해 최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창원점은 현장 직원들이 악성 민원 등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이어지는데도 직원들을 보호할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바디캠 활용을 추진했다.
목걸이처럼 착용할 수 있는 이 바디캠은 근거리 촬영 및 녹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직원들은 악성 민원인이 폭언·폭행 등 직원을 위협하는 행동을 할 것으로 예상될 때 민원인에게 미리 고지한 뒤 바디캠을 활용할 수 있다.
류승완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 경남본부 위원장은 "바디캠 운영을 계기로 악성 민원 예방 효과는 물론이고 직원들이 더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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