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도 괜찮아” 김해시, 1인가구 맞춤정책에 120억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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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도 괜찮아” 김해시, 1인가구 맞춤정책에 120억 쏟는다

직썰 2025-04-22 13:5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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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 [박정우 기자]
김해시청 전경. [박정우 기자]

[직썰 / 박정우 기자] 김해시가 ‘1인가구의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 행복도시 김해’라는 비전 아래 올해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최근 급격히 증가한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주거 불안, 돌봄 공백 등의 문제에 대한 본격 대응이다.

22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1인가구는 8만2875가구로 전체 가구의 35%를 차지한다. 시는 이들을 위해 건강·돌봄·안전·사회적 관계망·주거·지원체계 등 6대 분야 20개 세부사업을 마련하고, 올 한 해 동안 총 120억5100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건강 분야에서는 결식 우려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5개 사업을 통해 생계와 건강을 동시에 챙긴다. 돌봄 분야에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등을 통해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동아리 활동 지원, 사회관계망 형성 사업 등으로 안전과 교류 기회를 함께 도모한다. 또 청년을 대상으로 한 월세 한시 특별지원, 주거비 완화 사업 등을 통해 주거안정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비혼, 만혼, 이혼, 고령화 등으로 1인가구는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1인가구 행복도시 김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또 장애인 대상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 중이다. 시 보건소는 경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경남보조기기센터와 손잡고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중증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변기 팔 지지대, 등 지지대 등을 설치해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거 환경은 장애인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에서 자립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총 133가구에 주거 편의시설과 건강돌봄키트를 무상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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