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반탄 후보들 염치없다…부끄러운 줄 알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안철수 "반탄 후보들 염치없다…부끄러운 줄 알라"

모두서치 2025-04-22 13:00:02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반탄'(탄핵 반대) 후보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제발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직격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 2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을 부정하다가, 헌법재판소의 8대0 탄핵 인용에 대해서는 사과 한마디 없이, 성찰 한 줄 없이, 모두 대선 후보를 자처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또 다시 탄핵의 강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라면서 "탄핵을 반대한 분들은 입후보를 할 것이 아니라 대선 보궐선거 반대 운동의 선봉에 서는 것이 맞다"고 했다.

또 안 후보는 지난 주말에 있었던 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 대해 "당 대표 경선토론회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고 평가 절하했다.

특히 나경원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이 본인에게 대선에 나가라고 하셨다며 흘리다가, 토론에서는 막상 불리하니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말라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도 이 정도까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헌법 재판소에서 '탄핵 각하'를 외치던 분이, 탄핵이 인용되자마자 대선 판에 뛰어든 모습, 당원들은 다 기억하고 있다"며 "몰염치의 끝"이라고도 비난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를 향해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을 지내며 비상계엄을 사실상 옹호하던 분은, 헌재가 위헌을 선언한 뒤에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대선에 출마했다"며 "부끄럽지 않나"고 했다.

'찬탄'파인 한동훈 후보도 꼬집었다. 안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후광으로 장관과 비대위원장을 거쳐 대선에 뛰어든 정치 신인, 한 번도 본인의 선거를 치러보지 않은 분이 당의 간판이 된다면 국민은 '또 정치 경험 부족한 검사'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후보들은 이번 대선에 어떤 명분도, 자격도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을 정말 꺾고 싶나. 답은 분명하다"라며 "탄핵의 프레임에서 자유롭고, 윤심이나 검사 정치 프레임에 갇히지 않은 후보.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중도와 수도권에서 확장성을 갖췄으며, 청년 세대와 함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후보. 과거를 다루는 법률가가 아닌, 미래를 다루는 과학자이자 경영자, 그 유일한 후보가 바로 저, 안철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오후 7시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한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국민 여론조사를 100% 반영해 상위 4명의 후보를 가려내게 된다.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 8명 가운데 절반의 2차 경선 진출자가 추려지며,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