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구독형' 원격 직무교육이 신설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2일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 훈련사업을 신설하고 이를 운영할 훈련기관 2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 사업은 근로자가 수강 플랫폼(아카이브)을 통해 다양한 훈련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해 학습할 수 있는 구독형 훈련 제도다.
선택한 과정도 처음부터 끝까지 수강할 필요 없이 관심 있는 부분만 발췌해 수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숏폼 및 마이크로러닝 형태의 콘텐츠 ▲근로자 개별 역량진단 결과와 연계한 로트맵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 등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기관은 멀티캠퍼스 원격평생교육원 등 20개소다. 올 1월부터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각 기업은 훈련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확인해 원하는 콘텐츠가 포함된 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근로자가 15시간 이상 수강할 경우 1인당 훈련비 14만원이 지원된다. 공단은 이를 통해 기업 단독으로 유사한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때보다 금전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많은 근로자가 초개인화된 구독형 직무 학습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직무, 관심 분야 등과 밀접한 훈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를 통해 전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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