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명칭을 변경한다.
22일 서울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김현기 의원이 지난달 25일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21일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결된 조례안 개정안은 서울주택도시공사 명칭에 '개발'을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공사의 설립목적을 주택건설을 통한 주거생활 안정에서 도시의 개발·정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로 범위를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명칭 변경은 SH공사가 주택건설뿐 아니라 다양한 복합개발에 참여할 근거를 명확하게 하기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가용지가 고갈돼 주택건설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SH공사는 다양한 복합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1989년 설립된 SH공사는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공사로 출범했고 2004년 3월부터 에스에이치공사로, 2016년 7월부터는 서울주택도시공사로 이름이 바뀐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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