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커뮤니케이션즈가 업무 생산성과 협업 효율을 강화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줌 워크플레이스 전반에 적용되는 AI 컴패니언 기능의 확대와 함께 ▲줌 태스크 ▲보이스 레코더 ▲줌 워크플로우 오토메이션 ▲커스텀 AI 컴패니언 ▲스마트 일정 조율 등 다수의 기능이 포함된다.
줌 AI 컴패니언은 아웃룩, 오피스,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닥스 등 주요 업무 도구와 연동되며, 사용자의 업무를 자동으로 정리하고 요약하는 것은 물론, 회의·채팅·이메일 등에서 액션 아이템을 추출해 할 일 목록을 자동 생성한다. 사용자는 이를 확인하고 수락하거나 위임할 수 있으며, 모든 작업은 중앙 관리 탭에서 통합적으로 추적 가능하다.
줌 태스크 기능은 미팅과 커뮤니케이션 중 발생한 주요 업무를 식별하고 태스크로 전환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한다. 보이스 레코더는 미팅 없이도 음성을 기록하고 요약하며, 액션 아이템을 저장한다. 해당 기능은 이달 모바일 앱에서 제공되며, 줌 룸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줌 워크플로우 오토메이션 기능은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시간과 자원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로우코드 방식으로 직접 워크플로우를 설정할 수 있으며, 향후 지라(Jira) 등 서드파티 앱 연동도 지원된다.
다국어 협업도 강화됐다. 줌이 자체 개발한 스몰 랭귀지 모델(SLM)은 영어 외에 8개 언어(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중국어 간체·번체)를 보다 정확하게 번역한다. 팀챗에서는 채널 외 인물 멘션 및 연락처 공유 기능도 지원된다.
회의 일정 조율 기능은 AI 컴패니언이 참석자 일정을 분석해 최적의 시간을 추천하고, 미팅 생성 및 캘린더 등록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회의 주제와 아젠다 제안 기능도 포함된다. 줌 미팅 중 프라이빗 그룹 채팅에는 그룹 이름 설정과 링크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기업 맞춤형 AI 구현을 위한 커스텀 AI 컴패니언 애드온도 새롭게 도입됐다. 관리자는 줌 AI 스튜디오를 통해 로우코드 방식으로 자체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으며, 앤스로픽의 MCP 및 구글의 A2A 프로토콜도 올여름부터 통합되어 외부 AI 연동도 간소화된다.
줌은 앞으로도 AI 중심 협업 도구의 확장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지능형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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