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재생연료유 둔갑' 판매 일당 적발…4년간 116억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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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유→재생연료유 둔갑' 판매 일당 적발…4년간 116억원 챙겨

연합뉴스 2025-04-22 12:0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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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폐유(廢油)를 재생연료유로 불법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환경부 특별사법경찰은 정상적인 재생연료유 제조과정을 거치지 않은 기름을 판매한 업체와 업체 대표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22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적발된 업체는 폐유와 폐유기용제 또는 둘의 혼합물을 여과나 정제 등의 절차 없이 그대로 재생연료유로 판매해 2020∼2024년 약 11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이런 사실을 숨기고자 가짜 샘플로 시험성적서를 만들거나 폐기물 인계서와 재활용 대장을 허위로 작성했다.

환경부는 재생연료유로 둔갑한 폐유와 폐유기용제를 운반할 때 폐기물수집운반업체가 명의를 불법으로 빌려준 점도 확인하고 이 업체와 대표도 같이 검찰에 송치했다.

환경부는 "지난 2023년 9월 부산 목욕탕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가 폐기물관리법상 기준에 맞지 않는 불량 연료유 때문으로 알려짐에 따라 수사를 벌였다"며 "불량 연료유는 국민 안전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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