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흐름의 자기소개서…DN그룹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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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흐름의 자기소개서…DN그룹 새광고

AP신문 2025-04-22 11:35:37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262]  평가 기간: 2025년 4월 11일~2025년 4월 18일

[AP신문 광고평론 No.1262]  DN그룹이 기업 PR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 DN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62]  DN그룹이 기업 PR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 DN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262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DN그룹이 지난 4월 2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첨단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라고 질문을 던지며 시작합니다.

이어 첨단의 뜻이 '물체의 뾰족한 끝'이며, 이것이 'DN이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뾰족함'을 키워드로 삼아 첨단산업에서 쓰이는 자사의 금속 가공 기술, 방진 기술 등을 소개합니다.

마지막엔 '첨단 기술의 시대를 DN이 이끌어 간다'며 '글로벌 제조 혁신 그룹 DN'이란 슬로건으로 끝을 맺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김기섭: 익숙하면서 새로움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김석용: 모범 정답은 맞는데, 기억에 남을지는… 

김지원: 보이지 않는 뾰족함의 추상적인 문장

한자영: 브랜드명을 남기지 못하는 아쉬움

홍산: 첨단이 확실히 있는 크리에이티브

홍종환: B2B 기업의 캠페인, 이래서 어렵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62]  DN그룹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62]  DN그룹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명확성과 예술성 시각 부문에 7점을 부여하며 키워드와 영상미를 이용해 기업을 효과적으로 알렸다고 평가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이 6.8점, 예술성 청각 부문 6.7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창의성과 호감도는 6.3점을 받았습니다.

총 평균은 6.7점으로, 전반적으로 평이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자연스러운 흐름 돋보여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소비자에게 익숙한 '첨단'이라는 단어를 화두로 던져 기업의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는 구성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고 호평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62]  ​​​​​​​자사의 금속 가공 기술을 자랑한다. 사진 DN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62]  자사의 금속 가공 기술을 자랑한다. 사진 DN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브랜드를 정인지시키려는 론칭 광고의 정답 라인. 그래서 브랜드의 업태를 정확하게 이해시킨다. 초반부, '첨단'이란 화두를 걸어 브랜드의 이미지로 끌어들이는 진행이 유려하다. 질문을 던지고, 막연한 이미지가 아닌 정확한 정의를 제시하며 최적임자를 자임한다. 그렇게 현재 주력업종과 그로 인해 기대되는 비전까지 확장한다. 비주얼은 카피의 이해를 돕는 역할에 충실하다. 덕분에 낯설었던 기업의 업태, 주력업종, 비전, 마지막 컷의 본사 위치까지 쉽고 명확하게 이해하게 된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5)

내레이션을 떼고 보면 더할 나위 없이 지루해보일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브랜드가 괜히 시대에 맞춘 거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게 아닐지 쉽사리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광고는 너무나 많이 쓰이는 단어라 이제 지긋지긋한 단어인 '첨단'의 실제 뜻인 뾰족한 끝을 브랜드의 USP로 내세운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 브랜드가 내보이는 제품에 적용되는 이야기다. 지긋지긋하게 흔한 단어가 실제 제품의 USP로 붙는 연결 지점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지점이 분명히 있다. 

- 홍산 평론가 (평점 7.2)

[AP신문 광고평론 No.1262]  ​​​​​​​자동차 제조에 쓰이는 방진기술을 소개한다. 사진 DN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62]  자동차 제조에 쓰이는 방진기술을 소개한다. 사진 DN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이젠 익숙해질 대로 익숙한 키워드 '첨단'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보며 브랜드와 연결한다. 낯선 게 전혀 없어 임팩트는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진정성이 돋보인다.

- 한자영 평론가 (평점 7.5)

보통명사를 자사 브랜드의 워딩으로 가져오는 일은 사실 위험할 수 있다. 브랜드가 그 보통명사를 모두 포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헌데 이 광고는 그것을 아주 그럴싸하게 꿰냈다. 첨단이라는 포괄적인 단어의 다른 면을 환기시키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꿴 후, 나아가 비전까지 제시하는 좋은 발견의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었다. '오 그럴 수도 있겠다' 하고 소비자를 거부감 없이 설득시키는 물 흘러가듯 구성된 스토리가 브랜드에 좋은 인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

- 김기섭 평론가 (평점 7.8)

좀 더 튀는 차별점 필요하단 지적도

하지만 튀는 부분 없이 무난해 기업 홍보에 그치는 점이 아쉽다며, 좀 더 소비자 기억에 남을 차별점이 필요하단 의견도 존재합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62]  ​​​​​​​제조공정과 함께 기업의 포부를 보여준다. 사진 DN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62]  제조공정과 함께 기업의 포부를 보여준다. 사진 DN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다만 기업의 홍보 영상과 소비자의 이성적 이해 이상을 기대하긴 어려워 아쉽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겠지만, 유사한 B2B 기업의 정답을 담은 론칭 광고가 많은 터라 차별적 키카피나 감성적 이미지 등 기억에 남을 요소가 부족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5)

'DN그룹'... 생소하다. 그래서 '첨단'을 키워드로 주요 계열사의 업을 소개한다. '물체의 뾰족한 끝'이란 의미를 하나씩 풀어나가며 제조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음을 어필한다. B2B를 주로 하는 기업이 대중과 접점을 찾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보인다. 그러나 기본 구성과 그래픽 그리고 지구본 줌아웃 엔딩 등으로 기업 홍보 영상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이런 기업이 광고를 낸다는 것 자체가 혁신이고 도전으로 보인다. 그 부분만큼은 인정해 주고 싶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4.5)

글로벌 제조 혁신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명확히 제시해 짧은 시간 안에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뾰족함'이라는 문구가 다소 추상적으로 다가와 아쉽다.

- 김지원 평론가 (평점 6.7)

한자영 평론가는 "업계 특성상 브랜드명이 생소한 만큼 좀 더 이를 활용하지 않는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DN그룹 

 ▷ 대행사 : 이노션 

 ▷ 제작사 : 플랜잇프로덕션 

 ▷ CD : 김성규 김기영 

 ▷ AE : 김성철 남종현 신동훈 이서윤 최나연 

 ▷ CW : 정현경 이솔  

 ▷ 아트디렉터 : 김옥정 이시은  

 ▷ 감독 : 정재욱  

 ▷ 조감독 : 김지영 

 ▷ Executive PD : 이정연 

 ▷ 제작사PD : 공상철 

 ▷ 2D업체 : 앨리스도트 

 ▷ 2D(TD) : 박은주 

 ▷ 오디오PD : 황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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