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첫 자연부화 새끼 황새 '무럭무럭'…9월 자연 방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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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첫 자연부화 새끼 황새 '무럭무럭'…9월 자연 방사 계획

연합뉴스 2025-04-22 11:0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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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 후 3주 경과 "매우 건강"…화포천습지 봉하뜰 적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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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화포천습지 봉하뜰에서 지난달 28일 자연 부화한 새끼 황새 3마리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부화 후 3주가 지난 새끼 황새들은 부부 황새의 극진한 보호 아래 일어서기와 날갯짓 등 초기 운동 기능도 활발하게 익히고 있다.

새끼 황새 3마리의 깃털은 부드럽고 윤기 있게 잘 자라고 있으며 생리적 수치도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부화 후 예산황새공원 전문가들과 함께 하루 2회 이상 체중, 깃털 성장, 섭식량 등 주요 건강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성장관리를 하고 있다.

시는 새끼 황새들이 9월까지 무사히 성장하면 자연 적응 훈련을 마친 후 자연 방사할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는 건강한 생태계의 상징이자 지표종이다.

새끼들의 안정적인 성장은 화포천 습지가 황새 자연 서식지로 충분한 생태적 가치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시의 이번 첫 부화 성공은 국가유산청, 예산황새공원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력 속에 안정적인 부화 환경을 조성해 이뤄낸 결과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생태계 복원과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김해시를 황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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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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