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김종민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가 비연예인 아내의 얼굴이 노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인순이는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두 사람 모습이 너무 예뻐서”…사진 공개 후 삭제 및 사과
4월 21일 인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끼는 후배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된 줄 미처 몰랐다”면서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기쁜 마음에 사진을 올렸지만, 경솔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신랑, 신부에게 직접 사과했고 괜찮다는 답을 들었지만,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며 “더 조심하고 지켜줘야 했는데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신부 얼굴 모자이크 없이 노출…팬들 반발에 사진 삭제
논란의 사진은 인순이가 김종민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해 직접 촬영한 사진이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종민 아내와 턱시도의 김종민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으로, 신부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채 게시되었다.
김종민은 비연예인 아내의 신상과 얼굴 공개를 자제해 왔고, 결혼식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다. 팬들과 누리꾼들은 “왜 비공개 결혼식 신부 얼굴을 공개했냐”, “모자이크도 없이 그대로 올리는 건 부주의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후 인순이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 신중하지 못했던 처사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김종민, 11세 연하 비연예인과 신라호텔서 비공개 결혼
김종민은 4월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동안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온 그는, 아내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얼굴 및 신상 비공개 원칙을 고수해왔다.
이번 사진 논란으로 인해 신부의 얼굴이 노출되자 팬들은 우려를 표했으며, 인순이의 신속한 사과와 사진 삭제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인순이는 끝으로 “앞으로 두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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