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원 운영자·과학교육 유공자에 ‘맞춤형 지원’ 확대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직썰 / 박정우 기자]부산시교육청이 학원(교습소) 설립·운영자와 과학교육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연수와 표창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부산적십자회관에서 동래 및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학원(교습소) 설립·운영자 약 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9회차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사전 선착순 예약제로 진행되며, 접수 마감은 28일까지다. 인원이 초과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존에는 연수가 매년 부산 KBS홀에서 일괄 실시됐지만, 올해부터는 접근성과 안전, 혼잡도 등을 고려해 동아대 다우홀,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적십자회관 등으로 장소를 분산했다. 연수 횟수도 기존 연 2회에서 19회로 대폭 늘렸다. 학원 설립·운영자 대상 본연수 및 보충연수, 외국인 강사 대상 연수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연수는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 장애인 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성범죄 예방 등 필수 의무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원 안전 관리, 개인정보 보호, 법령 개정 사항 등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원 설립·운영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연수 확대는 물론, 외국인 강사의 자질 향상과 한국문화 이해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58회 과학의 날’ 표창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부산교육청]

한편, 교육청은 전날인 21일 오후 4시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제58회 과학의 날’을 기념해 과학교육 유공 교원 및 학교에 대한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표창 대상은 과학교육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교원 30명과 학교 12곳으로, 이날 김 교육감이 직접 수상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김 교육감은 “급변하는 과학기술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과학교육 진흥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학교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