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서 개막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일본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와 유니버설라이브는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오는 6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세이사'는 일본 작가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잃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인 마오리가 도루와 가짜 연애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 소설은 국내에서 2021년 출간돼 석 달 만에 10만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소설은 동명 영화로 만들어져 2022년 국내에서 개봉했으며, 12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도루 역은 가수 겸 배우 이준이 연기한다. 영화 '닌자 어쌔신'과 '배우는 배우다', 드라마 '불가살', 예능 '1박 2일'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그가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배우 윤소호, 김인성도 도루 역으로 함께한다.
마오리 역은 배우 장민제와 걸그룹 라붐 출신 솔빈이 맡는다.
개그우먼 나현영을 비롯해 배우 오유민, 신은총, 정지우, 임기홍, 김태한도 출연한다.
황정은 작가가 각색을 맡았고 이상훈 작곡가, 이대웅 연출이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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