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사들이 편의점, 다이소, 올리브영 등의 합리적 가격의 유통 채널부터 품질과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화점까지 입성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 동아제약, 대웅제약 등이 백화점 입점과 팝업 스토어 운영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동국제약은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핏'(Myfit)의 오프라인 전문 스토어 4호점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건강존 리뉴얼에 맞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픈했고 고급화를 위해 실버를 모티브로 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화이트 톤을 매치해 모던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커넥트 현대점 1호점을시작으로 롯데백화점 구리점, 대전점에 이어 서울 강남권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동국제약은 '토탈 헬스케어 그룹'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소비자 친화적 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시장을 넓히고 있다.
이중 건기식 브랜드인 '마이핏'은 다양한 신제품으로 세분화된 시장의 니즈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핏'은 '나를 위한 Fit한 건강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제품별 원료, 기능에 따라 니즈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이핏V, 마이핏B, 마이핏S 라인으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헬스케어 제품들에 많은 투자를 해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도 자사의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인 오쏘몰이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대백화점 본점 등 4곳에 입점했다. 오쏘물은 국내 주요 백화점인 현대·롯데·신세계에 모두 입성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강화 중이다.
오쏘몰은 국내 대표 관광상권이라 불리는 명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을 통해 한국 대표 관광 특구라는 특징을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해 효과적인 브랜드 홍보를 한다는 계획이다.
오쏘몰 브랜드는 오쏘몰 이뮨과 성별 맞춤 비타민 바이탈 m·f를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올해 신규 품목을 도입해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쏘몰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도 이어가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은 이중제형 비타민시장에서 오리지널을 강조하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연매출 1000억원 돌파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도 자사 브랜드 이지듀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해 가고 있다.
이지듀는 지난 3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이 피부 과학 기반의 기미 케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해 약 1만명이 방문했다.
이지듀 팝업스토어는 '기미 케어의 새로운 피부 과학을 경험하는 공간'을 콘셉트로 기미 개선 효과가 입증된 이지듀의 베스트셀러 '기미 앰플(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과 '기미 쿠션(멜라 비 토닝 쿠션)'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배우 한가인이 직접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지며 '한가인 앰플'로 화제를 모은 기미 앰플은 당일 준비된 물량이 완판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지듀는 피부 과학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성장해 온 브랜드로 앞으로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