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부카요 사카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은 아스널 주축 사카 영입을 위해 1억 2,000만 유로(1,970억)를 투자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서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널에 패배했다. 그 대가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치른다.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되면 다음 감독으로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유력하다. 이 변화는 공격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를 매각할 경우 아스널 사카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아스널은 쉽게 내주지 않겠지만 레알은 1억 2,000만 유로(1,970억) 이상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소 현실성은 떨어지는 소식이다. 비니시우스는 2027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매체는 비니시우스의 재계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비니시우스의 재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클럽과 짙게 연결됐는데 당시 이를 부인했다. 비니시우스는 “난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기에 매우 차분하다. 여기서 행복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재계약을 체결하고 싶다. 난 세계 최고의 선수들, 최고의 코치, 최고의 사장, 최고의 팬들과 함께 뛰는 꿈을 꾸고 있다.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이 날 사랑해준다.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거다. 내 어린 시절의 꿈은 여기까지 오는 것이었다. 이제 왔고 내 이야기를 쓰고 있다. 난 우승했지만 더 많이 우승할 수 있고 클럽의 역사에 남을 수 있다.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이곳에서 전설이 되었다. 나도 그들처럼 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비니시우스가 레알을 떠나지 않을뿐더러 사카가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도 적다. 아스널에서 오랜 시간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탑급 윙어가 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된 사카가 아스널을 배신하고 레알로 향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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