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말하는 CCTV, 이상상황 감지 넘어 대응법까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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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말하는 CCTV, 이상상황 감지 넘어 대응법까지 지시”

이뉴스투데이 2025-04-22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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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1층 카메라 5분 전 쓰러진 남성 영상 보여줘.”

이제는 CCTV와 대화를 나누는 시대가 도래했다. 과거 CCTV가 녹화된 영상을 확인하는 용도에 그쳤다면 에스원이 선보인 지능형 CCTV용 ‘AI 에이전트’는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위급 또는 비상상황을 알리는 것은 물론 가장 적합한 대응방법까지 사용자에게 안내해준다.

여기에 더해 사용자와 AI 에이전트와의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영상조회·캡처 등 다양한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CCTV의 한계로 지적됐던 운영·관리 문제, 즉 CCTV 관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CCTV 관제 운영 효율 개선은 당면과제 중 하나였다. 전국 공공기관과 민간 건물 등 사회 전반에 걸쳐 CCTV 설치 대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관제·운영할 수 있는 인력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공공기관에 설치된 CCTV가 약 176만대로 10년 전보다 120만대 이상 증가한 반면 이를 직접 감시·운영하는 관제 인력은 2011년 9200여명에서 2024년 4093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가 제시한 관제센터를 운영 중인 ‘관제 인력 1명당 CCTV 50대 이하 감시’를 충족하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다수일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능형 CCTV용 ‘AI 에이전트’는 기존 관제 방식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의 ‘AI 에이전트’는 △위급상황 발생 시 SOP(표준 운영 절차) 안내 △대화형 영상 검색 서비스 △대화형 CCTV 제어 서비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에스원이 선보인 AI 에이전트는 기존 지능형 CCTV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위험상황을 스스로 감지, 사용자에게 설명하고 상황에 대한 대응방안까지 신속하게 제시한다. 예를 들어 창고 내 사고 발생 시 화면에 “창고에서 남성이 쓰러졌습니다”라는 알림이 자동으로 표시된다. 

대화형 CCTV 영상 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을 음성으로 요청하면 해당 영상을 설명과 함께 자동으로 찾아준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오전 10~11시 사이에 흡연한 사람 찾아줘’와 같이 음성으로 지시하면 시간·행동 등 키워드를 분석해 관련 영상을 빠르게 제공한다.

AI 에이전트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음성명령만으로 CCTV 주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대화형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현관 카메라 화면 캡처해서 저장하고, 지하실 입구 카메라 5분 전 영상 보여줘” 등 직관적 명령만으로 영상 재생·이동·저장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각종 사건사고와 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CCTV 보급이 우리 사회 곳곳에 확대되고 있어 이 같은 안전 인프라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며 “에스원은 자체 R&D 센터를 통해 실효성 있는 보안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사회 전반에 보급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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